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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를 가족들의 대변인이 된 코다의 이야기, 그들 방식의 사랑과 소통을 묘사한 영화 코다의 요약줄거리와 함께 심오한 주제,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감동장면을 소개하겠습니다.
코다 줄거리요약
코다 영화의 줄거리를 요약해 보면, 청각 장애인 가족을 둔 17세 소녀 루비 로시의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매사추세츠 주 글로스터의 어촌 마을에 사는 루비는 청각장애인인 부모님과 오빠의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조그만 배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그들에겐, 루비가 가족의 수어통역을 해야 하는 상당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그들은 소통의 부재로 조롱과 놀림을 받고 있습니다. 새벽 3시에 어선일을 돕고 학교에 통학하는 루비에게 생선냄새가 난다며 철없는 학생들은 그녀를 기피합니다. 유일하게 노래에 대한 열정이 있는 루비는 교내 합창반에 호감 있는 남학생이 지원하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지만, 늘 자신감이 부족하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도망치고 맙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합창 감독인 Mr.V. 는 그녀의 남다른 재능을 적극 격려하며 루비를 명망 있는 버클리 음악 대학에 지원하게 하려고 합니다. 루비의 음악적 재능이 꽃을 피우면서, 그녀는 딜레마에 직면합니다. 그녀의 가족은 장애로 인해, 해경의 지시를 듣지 못하는 일련의 사건으로 벌금을 물게 되는 사건에 휘말리며, 생존을 지탱해 나가기 위해서는 루비가 반드시 그들과 함께 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루비는 늘 언제나 가족의 장애를 두 어깨에 짊어지며 심적인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그들을 도와야 한다는 따듯한 마음사이에서 괴로워합니다. 그녀는 가족의 부양을 선택하며 절호의 기회를 포기하겠다고 마음먹고 가족 곁에 남기로 결정하지만, 늘 언제나 루비의 희생이 당연한 걸로 여겼다고 생각하는 가족은, 진정 그녀의 재능과 행복을 응원하며 그녀가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온 가족이 힘을 합하여 오디션을 보게 됩니다. 듣지 못하는 그녀의 가족들은 오디션을 몰래 잠입하여 그녀를 응원하고, 루비는 들을 수 없는 가족들을 위해 감동적인 노래와 함께 수어로 음악을 통해 그들의 세계를 연결하는 감동적인 오디션을 마칩니다. 결국, 그녀는 오디션에 합격하며, 그녀의 삶을 지지하며 떠나보내는 가족들에게 뜨거운 포옹을 하며 희망적인 분위기로 기숙사로 향합니다.
심오한 주제
CODA는 부모님 중 한 분 이상이 청각장애인 사이에서 양육된 아이를 뜻합니다. 이 영화는 청각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특별한 관계를 묘사했습니다. 영화의 핵심은 청각 장애인 가정의 대변인인 소녀 루비 로시의 고민과 가족애를 묘사하면서 코다와 청각 장애인 세계의 교차로를 탐험합니다. 이 영화는 소통의 벽이라는 주제를 강조합니다. 루비는 부모님을 위해 농인세계와 청인 사회 사이의 격차를 메우며 그들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본인이 원하지 않았던 그런 중책임이 때론 그녀를 짜증 나게 하고, 도망갈 구석 없는 현실의 벽으로 큰 비중으로 압박감을 느낍니다. 오빠와 부모님의 생계활동은 루비가 없어서는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들이 겪는 사회적인 소외나 단절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대우 등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됩니다. 이러한 의존성은 루비가 노래에 대한 갈망을 목표로 할 때 그녀 스스로 자신의 욕망과 씨름하며, 루비 안에 의무감과 갈등을 만듭니다. 이 영화는 로시 가족 내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를 정말로 중요한 도전들에 직면했을 때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정체성이라는 주제가 이 영화의 중심입니다. 루비는 두 세계 사이에서 그녀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가족이 접근할 수 없는 예술 형태인 그녀의 음악에 대한 사랑은 그녀의 내적 갈등을 상징합니다. 영화는 자기 발견의 과정과 연약한 가족의 돌봄에서 꿈을 따르는데 필요한 용기를 묘사합니다. CODA는 또한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다룹니다. 영화는 개념에 도전하고 청각 장애인 개인의 능력과 독립성을 강조합니다. 청각 장애인이 장애에 의해 규정되지 않고 성취감을 느끼는 삶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바람직한 이해와 포괄성을 옹호합니다. CODA는 진정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인식을 장려합니다. 그것은 관찰자들이 의사소통, 이해, 그리고 청각 장애 공동체에 대한 존중의 중요성을 반성하도록 초대합니다.
감동장면
교내 합창대회에서 루시의 재능과 열정으로 모든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기립박수를 치는데 정작 루비의 노래를 듣지 못하는 가족들은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무슨 장을 봐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영화는 음소거로 노래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성황리에 끝난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빠는 자신의 딸의 꿈에 대해 고뇌하며 루비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합니다. 이윽고 루시의 노래를 들을 수 없는 아빠는 노래하는 딸의 목울림대에 손을 가져다 대며 울려 나오는 진동을 통해, 온 마음으로 루시의 노래에 대한 갈망을 전달받고자 하는 장면에서 저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또한, 엄마와의 대화에서 내가 태어났을 때 듣지 못하길 바랐느냐는 루시의 질문에 엄마는, 루시가 갓 태어나서 의사가 청력테스트를 할 때에 제발 듣지 못한다는 얘길 듣길 바랐다고 했습니다. 왜 그랬냐는 루시의 질문에 엄마는 너와 대화를 나눌 수 없고 너와 소통이 되지 않는 게 무서웠다는 얘기와 자신과 자신의 엄마와의 그런 불행한 관계가 대물림될 것 같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이 마음이 아프게 와닿았습니다. 또 다른 장면은 늘 티격태격하는 오빠에게 자신은 버클리 음대 오디션을 포기하겠다며, 어촌마을에 남아 부모님을 돕겠다고 할 때 오빠는 네가 태어나기 전에도 우린 잘 살았다며, 언제까지 네 인생이 아닌 우리를 도와줄 거냐며 반대하는 장면에서 루시의 대변인 역할을 당연시하고 있다는 루시의 생각은 사실은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입니다. 가족 간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는 듯하지만 정작,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과 안녕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해 준 부분입니다.